5주간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기다렸던 아들 면회시간을 보냈다. 곰신면회방을 예약했는데 관리를 철저히 해서 방에서 냄새도 없고 침대,이불도 보송보송 하였다.

1시간을 들떠 떠들던 아들이 전화를 잡더니 갈때 까지 친구들과  핸드폰 통화만 하였다. 옆에서 듣고만 있던 아빠미소가 어느덧 우리가족한테는 익숙한 코골이 진동모드로 바뀌고 그동안 피곤을 씻기라도 하듯  갈때 까지 자다~ 태워주겠다고 일어나면서 우리집 보다 더 편하다고 하네요.

가을에는  방발코니에서 먹을수 있게 테이블이 있고  앞마당에도 테이블이 있어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여름이라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딱 달라 붙어 방에서 안 나왔다.

예약후 피자치킨집 안내문자 주셔서 주문한 따끈한 피자가 도착해 맛잇게  먹었다. 물론 음식도 이사 수준으로 바리바리 싸갔지만  안먹고 콜라만 먹네요. 더위에 익어 안먹히나 봐요.

일딴 보송보송하고 깨끗하고 냄새없고 청결하여 아이가 너무 좋아 했어요.

방이 8개 정도인데 너무 크지 않아 복작이지 않고 좋았어요. 

   아들이 하나라 ~평생 한번 뿐인 추억시간을~~~~ 잘~~ 보낼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